메뉴 건너뛰기

close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여행을 하다가 소도시 혹은 소읍에 있는 시장에서 오일장이 열리면 꼭 들르곤 한다.
닷새마다 열리는 시장이라 운 좋게 날짜가 맞으면 행운처럼 느껴진다.

소를 사고파는 우시장은 사라졌지만, 오일장터에 아직 남아있는 가축장의 주인공은 닭이다.

닭장이 좁아 발에 끈을 묶고 나온 장대한 수탉, 우렁찬 목소리를 자랑하는 닭, 오골계라 불리는 귀한 닭 등은 평소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반갑기만 하다.

오래된 장터일수록 현장에서 바로 닭을 잡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닭발, 똥집, 알 등으로 해체한다.

인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받치는 닭, 고마우면서도 애잔한 마음이 드는 가축이다.
오일장터는 사람의 마음속에 측은지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