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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청사’ 투시도.
▲ “인천시 ‘신청사’ 건립” 인천시 ‘신청사’ 투시도.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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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인천시는 20일 유정복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7개월에 걸쳐 수립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신청사의 콘셉트는 "가고 싶은 청사, 오고 싶은 청사"로 설정됐다. 이는 시민광장과 미래광장 등 주변과 연계한 청사, 시정공유와 열린 청사라는 주된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에는 공간계획, 운영계획, 현장조사(지질조사), 기존시설 활용방안, 규모 적정, 사업비, 운영비, 발주방안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가칭 '행복청'으로 명명된 신청사는 총공사비 1470억 원을 들여 현 본청 운동장 북측부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연면적 8만㎡(주차장 면적 3만 6000㎡) 규모로 2021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청사 준공 후 전체 연면적은 12만 6000㎡이며, 주차면적을 제외한 연면적은 9만㎡로 기존면적 4만 8000㎡ 대비 87.5% 증가된다.

지난 5월 ‘신청사 및 루원시티 2청사 신축계획’ 발표 기자회견 모습. 유정복 인천시장이 도면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 “인천시 ‘신청사’ 건립” 지난 5월 ‘신청사 및 루원시티 2청사 신축계획’ 발표 기자회견 모습. 유정복 인천시장이 도면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 인천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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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에는 현 청사 사무실과 분산돼 있는 실·과를 입주시키고, 현 청사는 민원부서와 시민 소통과 공감의 문화 복지 공간으로 활용하며, 현 운동장은 시민광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사 건립으로 이전하는 두루미어린이집은 민원동을 리모델링하여 재배치된다.

또한, 주차장은 지하 3층 규모로 현재의 665대보다 763대 많은 총 1428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공사 기간 중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옥외주차장 277대, 공작물주차장(임시주차장) 360대로 총 637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번 기본계획과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청사가 건립되면 시민의 행정기관 이용 편의와 행정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추가로 반영해 내년 3월 중앙 투자심사를 거쳐 5월에 설계 공모, 10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19년에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시, #신청사 건립,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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