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화재 참사 희생자의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당초 예정됐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의림지알몸마라톤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 1천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이색 마라톤대회지만 추모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스포츠 행사를 여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1월12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17개 읍·면·동 순회 시정설명회 일정도 연기됐다. 또 1월 4일로 예정됐던 제천청년회의소 주관 신년인사회도 전격 취소됐다.
한편 매년 열리는 읍·면·동 순회 시정설명회의 경우 선거일 전 60일(4월14일)부터는 개최할 수 없다고 공직선거법에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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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제천인터넷뉴스>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