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오석근(57) 영화감독을 임명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8일부터 2021년 1월 7일까지 3년이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후보 오석근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이빌딩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후보 공청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오석근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 연합뉴스


오 신임 위원장은 영화 '네멋대로 해라', '101번째 프로포즈', '연애', '집행자' 등을 연출·제작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영진위는 새 위원장 임명으로 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

영진위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로 지목됐던 김세훈 전 위원장이 작년 6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뒤 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영진위원장 임명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 실추된 영진위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영화정책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감독 위원장 영진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