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살기위해서는 먹고, 살기위해서는 숨을 쉬어야 합니다. 문제는 살기위해 먹고, 살기위해 쉬는 숨 중 산소가 삶에 필요한 에너지만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해를 끼칠 수도 있는 활성산소도 함께 만든다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에 시달리다보면 스트레스에 점령당할 때가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할 때도 있고,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질환으로 고생할 때도 있습니다. 감기나 알레르기로 고생할 때도 있고 피로와 두통 때문에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개의 사람들은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가 해결책을 찾습니다. 주사를 맞고,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당장의 고통을 해결합니다. 물론 많이 아프고 괴로우면 병원도 가고 약국도 가야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지혜롭고 부지런하게 생활한다면 당장의 증세만을 완화시키고, 내성이 생기는 걸 걱정해야 하는 병원이나 약국 신세를 지지 않는 방법, 원천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일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만들어 먹고 마시는 <천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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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약> / 지은이 이케다 아키코, 학연플러스 편집부 / 옮긴이 김은혜 / 펴낸곳 ㈜한문화멀티미디어 / 2018년 2월 1일 /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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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약>(지은이 이케다 아키코, 학연플러스 편집부, 옮긴이 김은혜, 펴낸곳 ㈜한문화멀티미디어)에서는 130여 가지의 식물로 40여 가지의 증상을 다스리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130여 가지의 식물 뿌리, 잎, 꽃, 열매 등을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해 먹고, 마시고, 바르고, 향으로 즐기고, 목욕물이나 찜질팩으로 활용함으로써 증세를 완화 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 무려 40가지나 됩니다.

식물형태와 섭취방법에 따라 다스릴 수 있는 증상들은 감기, 염증, 기침, 근육통, 두통, 피로, 스트레스, 변비, 소화불향, 구토증, 관절염 부종처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쉬 겪을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책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 어떤 식물을 어떻게 처리해 어떻게 활용하면 천연약이 되는지 등 아이콘에 설명을 곁들여 알려주고, 식물섭취를 도와주는 기구, 식물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까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별다른 사전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천연약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줄 어머니약손 같은 길라잡이입니다.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로 소량의 활성산소는 체내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지만 양이 많아지면 세포를 공격하여 손상을 입힌다. 즉 체내에서 산화를 일으킨다.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대량의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은 자외선을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을 만든다. 식물이 만들어내는 피토케미컬과 비타민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물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고, 우리는 그 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같은 효과를 얻는다." - <천연약> 12쪽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식물들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천연약들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들처럼 부작용을 걱정하거나 내성을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들입니다.

어차피 먹고 마셔야 할 물, 어차피 해야 할 목욕이지만 책에서 안내하고 있는 방법을 따르다보면 안티에이징, 미용, 피로 회복은 물론 심신을 괴롭게 하는 이런 질환과 저런 마음의 병까지도 시나브로 완화 시켜주거나 치료해 주는 삶의 지혜로 승화시킬 수 있는 생활 속 지식이 될 것입니다

<천연약>을 통해 흔하디흔한 솔잎에서 추출해낸 에센셜오일 3~5방울을 떨어트린 목욕물이 피로를 덜어주고, 눈을 밝게 해준다는 결명자(決明子)가 눈만 밝게 해주는 게 아니라 디톡스 효과가 있어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된다는 것까지를 알고 나면 주름 늘어가는 하루하루의 생활이 좀 더 여유로워 질 거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