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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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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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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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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20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게 된 계기와 이유 등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8일 오후 패럴림픽 폐막식이 열린 평창에서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앞으로 4년을 아이들과 동행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도 나에게 주어진 하나의 책임이다. 경기교육을 위해 다시 출발하고자 한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솔직히 평창에 가는 아침까지도 불출마하느냐 재도전하느냐로 고민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 교육감은 곧바로 "불출마 고민을 하게 된 배경에는 가족들의 만류가 있었다. 또 딸이 한 외국 대학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그 학교에 연수단을 보낸 것을 끊임없이 비판하는 것을 보며, 이런데도 계속할 이유가 있나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하듯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물러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고민도 있었지만,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한 학생 중심을 경기교육에 뿌리내리게 하려고 재도전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한 "그동안 김상곤 전 교육감이 실천한 혁신학교, 민주시민 교육, 무상급식, 학생 인권조례 이 4가지를 밀고 나가는 게 (이어받아 발전시키는 게) 내 임무라고 생각하며 일했다"며 "정책이 지속해서 갈 때 학생에게 혼란과 피해가 없다고 생각해 올림픽 폐회식장에서 다시 한 번 4년을 학생들과 동행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4년 전 경기도 교육감에 출마하기로 결심 한 날이 바로 3월 18일이어서, 18일에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기로 약속했는데, 마침 패럴림픽 폐막식 날이었다. 폐막식도 꼭 참석하기로 약속했기에, 평창에서 스마트폰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페이스북 생중계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경기도 학생안전 종합 체험관'을 2020년에 완공하여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체험형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창대 마을 교육공동체 기획단장은 "2018년 경기꿈의학교 수가 작년보다 33% 증가했고, 예산도 55% 증가했다"라며 양적으로 성장했음을 설명했다.

이어 "(연구 결과)꿈의학교 참여 초등학생의 90%, 고등학생의 80%가 자존감 고양 및 주체성 자각, 협동력 향상 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질적으로도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관련 기사] 이재정, 경기 교육감 재선 출마... '진보 단일화는 불참'


태그:#이재정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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