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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녹취파일 안에 진실이 담겨있다. 이번에 확실히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이재명과 여배우' 논란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이 후보는 '김부선 녹취파일에 담긴 진실..스캔들 상대는 과연 이재명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 씨는 오랜 기간 이재명으로 곡해될 여지가 있는 비난 글을 SNS에 수차례 올렸고 저는 2016년 1월 27일 '법정에서 진위를 가려볼 수 있겠다'며 소송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자 김 씨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과는 양육비 문제로 자문받은 일 외에 아무 관계가 아니'라며 사과했다"며 "이 녹취파일은 이즈음 녹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이재명과의 소송을 걱정하는 김 씨에게 김 씨의 글이 이재명을 스캔들 상대로 표현한 것으로 읽힐 수 있어 이재명이 문제를 제기하면 100% 김씨가 진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러자 김 씨는 '아니 그거는 내가 너무...양육비를 탄 걸 안탄 것처럼 이야기를 해서...'라고 답한다"며 "이는 이재명에게 '자중하라'고 한 것은 스캔들 감추기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양육비 자문 결과에 대한 불만이었음을 스스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제가 수없이 주장한 것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던 괴소문이었지만 김씨가 저를 직접 지목한 일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자칫 '도둑이 제 발 저려 저런다'는 또다른 음해 공격을 당할 수 있어서 직접 해명 조차도 제대로 못했다"고 답답함을 나타냈다.

"스캔들 상대 나 아냐...동갑도 아니고 김 씨도 사과. 객관적 증거 보라"

이재명 후보 SNS 갈무리
 이재명 후보 SNS 갈무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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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위 발언은 저를 지칭한 것으로 볼 여지가 많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김씨가 말하는 상대(동갑내기, 인천에서 연인 사진 촬영, 1년간 월세집을 얻어 밀회 등)가 이재명일 수 없다는 점을 적시하고 김 씨를 비판하며 법정소송을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년간 괴롭힌 스캔들 괴담의 진위를 법정에서 가릴 절호의 기회가 되었는데 제가 왜 이를 덮으려 했겠느냐"며 "김씨가 공개적인 해명과 사과를 하므로 김씨를 공격하는 저의 글도 내리고 저의 과한 표현에 유감을 표한 후 일단락되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 씨가 주장하는 스캔들 상대는 객관적으로 이재명이 아니다"라며 "김씨 주장에 의하면 상대는 총각을 사칭한 동갑내기이고 인천에서 연인들처럼 사진을 찍었고, 1년간 만남을 이어왔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 61년생 이재명 63년생(호적상 64년) ▲인천에서 김씨와 사진을 찍은 일 전무. 사진 있다면 김 씨가 제시했을 것 ▲이재명 2006년 시장선거에 출마로 기혼사실 이미 인터넷 공개 ▲김 씨 2010년, 2016년 두 번 상대가 이재명 아님을 밝히고 사과했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상황을 나열했다.

끝으로 "이재명 스캔들은 선거마다 반복되는 해묵은 악성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며 "저 역시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고 있지만, 다시 이 일로 상처 받을 김부선 씨와 주진우 기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현재 이 후보는 유투브 등에서 돌고 있는 '주진우, 김부선'녹취파일을 녹취록으로 만들어 자신의 SNS에 전문을 옮겨놓은 상태다. 해당 내용은 이재명 후보의 SNS계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posts/2017200371655115)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이재명, #주진우, #김부선, #경기도지사,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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