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둔 Mnet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 프로듀스48 >의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Mnet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리가 참석했다. < 프로듀스48 >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프로듀스48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둔 Mnet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 프로듀스48 >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 Mnet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탄생시킨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이번엔 < 프로듀스48 >로 돌아온다.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싱한 일본의 그룹 'AKB48'과 Mnet의 '프로듀스101' 시스템이 결합된 포맷으로, 한국의 국민 프로듀서가 한일 걸그룹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일본 연습생과 한국 연습생이 함께 경쟁을 벌이는 형식인 만큼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방송 전부터 이런저런 논란들에 휩싸였다. < 프로듀스48 >에 출연하는 일본의 AKB48 일부 멤버들의 우익 논란이 있었고, 교복을 입고 출연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롤리타를 연상케 하여 이 또한 논란이 됐다.

오는 1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 프로듀스48 >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Mnet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리가 참석했다.

우익·롤리타 논란에 입 열다

프로듀스48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둔 Mnet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 프로듀스48 >의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Mnet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리가 참석했다. < 프로듀스48 >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프로듀스48 Mnet 김용범 국장 ⓒ Mnet


Mnet 김용범 국장과 < 프로듀스48 >을 연출하는 안준영PD는 이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먼저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AKB48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김용범 국장이 답했다. 김 국장은 "알아봤더니 AKB48 소속사는 정치적 이념과 아무 상관이 없는 기업이더라"며 "우리 제작진 역시 정치적 성향을 가질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 연습생들이 합작으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정치와 이념을 넘어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를 맡은 이지애 아나운서는 "AKB48 소속사 측이 '우리는 종합엔터테인먼트로서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없다. 민간 차원으로 엠넷과 문화 교류를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알렸다.

이어 롤리타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안준영 PD는 "참가자들이 교복을 입는데, 우리는 교복이 아닌 제복이라고 부른다"며 "우려하시는 부분을 알고 있고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범 국장은 안 PD의 말에 덧붙여 "제복(교복)을 입을 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가질문이 이어졌다. 굳이 역사적으로 껄끄러운 일본과 합작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묻는 질문이었다. 이에 안준영 PD는 "음악으로 하나가 되자는 Mnet의 슬로건처럼 한국과 일본이라는 특수성이 아니라 아이돌을 꿈꾸고 있는 이들이 한 곳에 모여 꿈과 우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한일전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프로듀서 이승기 + 트레이너 군단

프로듀스48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둔 Mnet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 프로듀스48 >의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Mnet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리가 참석했다. < 프로듀스48 >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프로듀스48 진행을 맡은 '국민프로듀서 대표' 이승기 ⓒ Mnet


"지금 우리나라 음악산업이 글로벌로 가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이 배출할 걸그룹은 그러한 영향력을 가질 거라 생각하고 있다. 앞서 장근석씨, 보아씨가 국민 프로듀서로 활약한 걸 봤는데, 과연 내가 이 친구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 저의 경우는 가수로서, 예능인으로서 활동했으니 이 친구들이 서바이벌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이끌어내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하려 한다." (이승기)

이어 트레이너 출연진은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보컬 트레이너 소유는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저희도 궁금하다"며 "아이들이 열심히 해줬고, 제가 마치 오디션 보듯이 설레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역시 보컬 트레이너로 참여하는 이홍기는 "꿈을 향한 기운 이런 게 잘 느껴졌다"고 밝혔고,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은 "시즌1에 비해 댄스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국적 상관없이 12명 선발, 활동기간은 2년 6개월

안준영 PD는 이번 시즌의 개괄적인 룰을 설명했다. 그는 "일본과 합작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홀수가 아닌 짝수로 선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12명을 뽑을 예정이며 한일 양국에서 국적과 상관없이 가장 사랑받은 12명이 뽑힌다"고 했다. 앞선 < 프로듀스101 >에서 11명을 뽑은 데 비해 1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활동 기간도 늘어났다. 시즌1의 아이오아이는 1년, 시즌2의 워너원은 1년 6개월 동안 활동했으며 이번 시즌3의 걸그룹은 2년 6개월 계약을 맺고 활동할 예정이다. 기간이 늘어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용범 국장은 "국내활동에 머문다면 2년 6개월이 긴 기간이겠지만 해외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글로벌로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용범 국장은 이어 투표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 프로듀스48 >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송되지만 투표는 한국에서만 실시된다. 그 이유에 대해 "AKB48이 이미 일본에서 너무 인기가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기 위해서 한국에서만 투표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 프로듀스48 >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프로듀스48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둔 Mnet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 프로듀스48 >의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Mnet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리가 참석했다. < 프로듀스48 >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프로듀스48 < 프로듀스48 >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Mnet


프로듀스48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둔 Mnet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 프로듀스48 >의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Mnet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리가 참석했다. < 프로듀스48 >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프로듀스48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Mnet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리가 참석했다.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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