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진영)에서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인 순천의료원 두룸박의료봉사단(원장 정효성)과 (사)전남영상위원회 그리고 순천미용학원 새늘은 지난 23일(토)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였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의료봉사는 의료서비스와 함께 전남영상위원회의 "찾아가는 마을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수사진 전달, 마을영상제작 및 영화 상영 서비스 그리고 순천미용학원에서 이·미용서비스와 네일아트 봉사,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빵과 음료를 총 40여 명의 마을주민들에게 제공하였다.
이 날 봉사는 혈압과 혈당체크를 시작으로 혈액검사와 전문의 진료, 영양제 투여로 진행되었다. 동시에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순천미용학원 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차례대로 염색과 네일아트 봉사를 진행하였고 그중 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네일아트는 할머니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 주민 한 분은 "오늘 일하려고 했는데 손이 너무 이쁘니까 하루만 쉬어야것소!" 라며 즐거워하셨고, 이장님은 "아침부터 먼 길 오셔서 진료 보고 봉사하느라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맙구먼."이라며 고마움을 전달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순천미용학원 새늘의 한 학생은 "봉사활동하면서 손과 옷에 묻은 염색약은 오늘 받은 훈장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너무 보람찼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할 계획이에요."라며 웃으며 말하였다.
앞으로도 전남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사회복지 증진에 앞장서서 차별화 된 전문 봉사활동을 제공할 계획이고, '순천의료원 두룸박의료봉사단'에서는 매월 1회 이상 전남 동부권의 의료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코디네이터 추현우(061-285-8945)에게 문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