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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오전 국회 더불어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 이재명 당선인, 민주당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 참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오전 국회 더불어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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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한반도에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한 긴급 재난안전 대책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2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 당선인 인수의원회는 30일 오후 이 사실을 발표 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 가능성이 알려진 지난 29일, 이에 대비하는 재난 안전대책 보고를 긴급 지시했다. 이어 30일에는 취임식 취소 방안 검토를 지시했고, 이에 경기도와 인수위원회는 상황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은 임기 첫날인 1일 오전 10시 수원 현충탑 참배 후 곧바로 경기도청 재난상황실로 이동해 간소하게 취임 절차를 밟은 뒤 긴급 소집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지휘할 방침이다.

재난 대책회의는, 도지사와 부지사,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로 진행한다.

경기도지사 취임식은 사전에 참여 신청한 도민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경기도민이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주는 '임명식' 형태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오전 11시에 할 예정이었다. 이와 같은 임명식(취임식)을 마친 뒤 오후에는 안산 '4.16기억교실'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대화를 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보류하게 됐다.


태그:#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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