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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 국빈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뉴델리에서 열린 ‘창원 K팝 월드페스티벌’ 예선 경연대회에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지난 7월 9일, 국빈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뉴델리에서 열린 ‘창원 K팝 월드페스티벌’ 예선 경연대회에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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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18 창원 K-팝 월드 페스티벌'을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K팝월드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치열한 예선이 치러지고 있다. 7월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 75개국에서 해외 예선이 치러지고 있다.

해외예선 참가 인원만 4000여팀에 15만명 정도이고, 예선은 모두 92개지역에서 열리고 있으며, 예선에 걸리는 시간만 해도 5개월 정도다.

창원시 관계자는 "예선 참가 규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현지의 분위기도 뜨겁다"고 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한 참가자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삽입곡을 부르자 수백 명의 관객들이 '떼창'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센토사섬에서 예선 경연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지난 9일 경영대회가 열렸고, 마침 국빈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창원시는 "김정숙 여사는 뉴델리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흥겨운 분위기에 맞춰 율동을 보이기도 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K팝 분위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해외 예선을 통과한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심사(온라인)까지 최종 통과해야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본선 참가팀은 오는 8월 14일까지 확정된다.

본선에는 14팀이 올라 경쟁을 펼친다. 오랜 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에야 '창원K팝월드페스티벌'이라는 꿈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창원K팝월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국내외 관람객 2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특설무대에다 참가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감동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이렇듯 창원은 한류의 중심도시로 전 세계의 K팝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첫 회 때는 16개국 21개 팀이 참가했고, 이후 매년 기록을 갱신해 오고 있다.

본선무대는 KBS 월드(world)채널을 통해 전 세계 100개국에 방송되고, SNS 생(Live)방송을 통해 지구촌 시청자가 동시에 관람한다.

창원K팝월드페스티벌은 창원시와 외교통상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예산을 마련해 여는 행사다.

허선도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특히 올해는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창원방문의해'이기도 한 만큼, 해외와 국내 관광객 유치에 더욱 열정을 쏟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도록 하겠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창원K팝월드페스티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10월 5일 창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창원K팝월드페스티벌’ 포스터.
 10월 5일 창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창원K팝월드페스티벌’ 포스터.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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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창원 K-팝 월드 페스티벌, #창원시, #김정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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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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