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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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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최고 기온 37.2℃를 기록한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 폭염경보 속에도 주민 100여 세대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수십 년간 돼지돈사 악취로 고통받아오다 경주시 당국과 돈사 농장주들의 방관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말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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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부터 이 마을 100여 세대 주민들은 마을 경로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돈사 폐쇄"를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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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주시 축산과 담당자와 돼지 농장주 그리고 마을 대표가 만나 악취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만났지만, 생계 문제를 호소하는 농장주와 악취 고통을 호소하는 마을주민간의 이견만 확인했을 뿐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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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100여 세대 주민들은 농장주의 자발적인 폐쇄를 원하지만, 농장주들은 생계를 위해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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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건천읍 모량리 이장은 "논밭에서 일을 하고 조금 휴식을 취하려고 집에 오면 돈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로 삼복 더위에 창문을 열지도 못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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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시 당국이 돼지농장 농장주와 담판을 벌여 적극적으로 중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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