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6일 한화는 KIA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6-3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출산휴가를 반납하고 돌아온 외국인 에이스 샘슨이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거뒀고 뒤이어  등판한 송은범과 정우람이 남은 2이닝을 출루 허용없이 깔끔하게 틀어 막았다.

시작은 매끄럽지 않았다. 샘슨이 1회초 1사 1루에서 KIA 3번타자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이 3회와 4회 활발한 타격으로 상대선발 임창용을 공략, 6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정근우는 2안타 2득점으로 리드오프의 소임을 충실히 다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임창용의 6구째를 강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석인 3회 무사 2루에서 다시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대량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강경학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1사 2, 3루에서 나온 강경학의 2루 땅볼에 쐐기 득점을 올렸다.

▲한화 정근우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올시즌 현재 정근우의 성적은 타율 0.292 OPS 0.777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0.7에 그치고 있다. 5월 5일 이후 공수에 걸친 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을 거쳐야 했다. 6월 이후 5경기 타율 0.421로 맹타를 터뜨리기도 했지만 6월 6일 왼쪽 치골근 부상으로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복귀까지는 1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19일 다시 복귀한 정근우는 21일 삼성 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예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7안타를 몰아쳐 시즌 타율을 0.292로 끌어 올렸다. 1군 복귀 후 최근 7경기 타율은 0.407에 이른다. 7월 20일 종아리 통증으로 말소된 김태균의 공백을 완벽히 지운 활약이다.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이끈 정근우가 27일 상대할 두산 선발은 우완 이영하다. 부진한 장원준을 대신해 선발 기회를 다시 잡은 이영하는 20일 LG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기세가 좋다. 하지만 정근우는 지난 4월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선 이영하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따라서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린 정근우가 다시 한번 이영하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화의 2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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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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