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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을 맞아 맹 시장은 시민을 위해 3대 혁신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반면, 당장 지난해부터 지역의 최대현안인 산폐장, 광역쓰레기 소각장, 버스터미널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3월 산폐장 반대위, 광역쓰레기 소각장 반대위 그리고 시민단체는 상여를 메고 서산시청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이며 행진을 하기도 했다.
 취임 한달을 맞아 맹 시장은 시민을 위해 3대 혁신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반면, 당장 지난해부터 지역의 최대현안인 산폐장, 광역쓰레기 소각장, 버스터미널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3월 산폐장 반대위, 광역쓰레기 소각장 반대위 그리고 시민단체는 상여를 메고 서산시청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이며 행진을 하기도 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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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취임 이후 한 달 변화를 살폈다면 <2편>에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기사: 취임 한달 맹정호 서산시장 어땠나, '소통 폭 넓히고, 형식은 간소화')

맹정호 시장이 시민을 위해 3대 혁신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당장 산폐장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은 사업자와 서산시가 맺은 입주계약서에 해지사유가 발생했다며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산시는 최근 법률자문을 받았으며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충남도와 금강유역환경청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과 함께 지역주민들과 계속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생각이다. (관련기사: 맹정호 서산시장 당선인, 산폐장 문제 어떻게 풀까)

이뿐만 아니라 서산 버스터미널 이전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 중의 하나로 선거기간 토론회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던 내용이다. 서산시는 2022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해 수석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터미널 이전 계획을 위해 시민 의견 수렴 및 조사·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새로운 부지로 버스터미널이 이전하게 되면 기존 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상권 붕괴가 우려되어, 주변 상인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취임 한달을 맞아 맹 시장은 시민을 위해 3대 혁신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반면, 당장 지난해부터 지역의 최대현안인 산폐장, 광역쓰레기 소각장, 버스터미널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3월 터미널이전 반대위 주민들이 서산시청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버스터미널 이전 추진 결사반대'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취임 한달을 맞아 맹 시장은 시민을 위해 3대 혁신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반면, 당장 지난해부터 지역의 최대현안인 산폐장, 광역쓰레기 소각장, 버스터미널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3월 터미널이전 반대위 주민들이 서산시청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버스터미널 이전 추진 결사반대'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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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맹 시장은 후보 시절 터미널 이전으로 인해 예견되는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시민들의 이야기에 공감한다며, 시민들과 충분한 토론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안문제를 풀기 위한 맹 시장과 서산시의 해결책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와 함께 양대동 광역쓰레기 소각장 시설 문제도 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지난해 소각장 반대위를 조직해 산폐장 반대위와 주민들과 함께 투쟁해오면서 '소각장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는 지난 1일 원전관련 공론화방식과 같은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한시적 기구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구성될 '공론화 위원회'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고온으로 인해 집단폐사 우려가 있는 창리 가두리 양식장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도 앞서 지난달 2일 직원 월례회에서 맹 시장은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은 시장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기에 시민 모두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시정에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며 "더 새로운 서산으로, 성공하는 서산 정부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맹 시장은 취임 후 의례적인 행사는 간소화하고 형식적인 것은 대폭 줄이는 한편,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 개최를 확대하기로 했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맹 시장.
 맹 시장은 취임 후 의례적인 행사는 간소화하고 형식적인 것은 대폭 줄이는 한편,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 개최를 확대하기로 했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맹 시장.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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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맹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지난 시기를 핑계로 지금의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라면서 "시간은 더 많은 책임을 저에게 물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가볍다. 함께 시민의 서산을 만들어 가는 시민 여러분과 공무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시민의 서산'은 공무원도, 시민도, 모두가 주인이기 때문이다. 함께 나눌 것이다. 함께 짊어져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맹 시장은 끝으로 "신뢰를 얻지 못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며 "더 많은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산적한 서산시 현안문제를 풀기 위한 맹 시장의 노력들이 이어져오고 있지만 과연 얼마큼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서 풀어나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다. 이제 취임한 지 한 달이기에 평가를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시민이 선출한 시장의 역할에 대해 맹 시장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다.

맹 시장에게 거는 시민의 기대가 큰만큼 그의 어깨도 무거워 보이지만, 맹 시장이 시정구호로 내건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의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지켜볼 것이다. 


태그:#맹정호서산시장, #서산시, #취임한달, #소통강조, #지역현안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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