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의 사전 협조를 통해 영동과 영서지방의 분수령이자 청옥산, 두타산과 함께 해동삼봉으로 불리는 고적대 생태답사를 12일 떠났다.
(사)동해민예총 사진위원회 회원과 걷기여행자 클럽 회원 총10명이 참여한 자생 들꽃 중심의 걷기를 병행한 환경, 생태 답사였다.
오전10시쯤 집결 장소인 동해 송정 열린문화공간 그루터기를 출발 백복령 정상에서 가볍게 중식을 하고 고적대 임도를 따라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조를 나누고 1팀은 고적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두타산 청옥산의 조망과 생태환경을 또 2팀인 걷기 여행자는 오후 4시까지 임도를 따라 자생하는 들꽃과 생태환경을 답사했다.
고적대 일원에는 눈개승마, 함박꽃, 털 쥐손이, 검정동굴, 물봉선, 참싸리, 얼레지 등 자생 꽃과 나무들이 꽃밭을 이루는 곳이다.
아쉽게도 이 날은 안개가 자욱해 카메라 사용과 꽃을 감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적대는 맑은 산소와 두타산과 청옥산을 뒤로 보는 조망이 좋은 곳이었다.
동해에서 떠날경우 동해서 출발 백복령을 지나 정선 도전 방향으로 가다가 임도로 50분 가량 이동 후 산행으로 30분 가량 오르면 고적대 정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