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권을 일본에 빼앗긴 일제강점기. 언제 독립이 될지 모르는 암울한 상황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과 인생을 걸었던 독립운동가들이 계셨다. 독립운동가 80여 명의 후손이 사는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 마을(연서로13길 29-23)에서는 사회적 기업인 '반짝반짝 사진 방'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은평구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을 기리는 전시회를 오는 30일까지 연다. 도서관에 온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행사가 될 듯하다.
전시회를 보다 보니 광복이 된 후에도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반민특위(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강제 해체 등으로 인해 독립운동을 자랑스러워하기는커녕 숨겨야 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
"일제시대에는 순사에 쫓겨, 해방 후에는 세상이 무서워 할아버지가 독립운동했다는 말도 못 하고 살았어요" - 후손들의 인터뷰 중▶ 교통편 : 서울전철 6호선 구산역 3번 출구 -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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