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향한 롯데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8위 롯데는 14일 사직경기에서 3위 한화를 9-4로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 3패로 10연승을 기록한 넥센 다음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위 LG와의 격차는 단 한 경기로 좁혀졌다.

14일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지만  롯데가 곧바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2번 타자 김회성이 롯데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1회말 반격에서 손아섭의 동점 적시타, 1사 3루에선 4번 타자 이대호가 한화 선발 윤규진에게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대호는 3-5로 추격당한 5회말 다시 윤규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7호)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7회초 1사 한화 하주석이 바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따라붙었지만 롯데는 8회말 무사 2루에서 신본기의 적시타, 2사 2루 전준우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롯데 이대호 최근 2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이날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친 이대호는 올시즌 타율 0.338 OPS 1.003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8로 활약하며 롯데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전매특허인 홈런도 27개에 달한다. 현재 추세라면 정규시즌 36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 국내 복귀 후 2년 연속 30홈런 달성이 유력하다. 타점은 5시즌 연속 100타점이 기대된다.

만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대호지만 KBO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적은 없다. 올시즌도 초반부터 4할 맹타를 휘둘렀고, 복귀 첫해인 지난해보다 꾸준한 타격을 보여줬음에도 롯데는 개막 이후 최하위로 추락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타선과 마운드가 조합을 이루기 시작하며 5위와의 격차는 어느새 1경기로 좁혀졌다. 트레이드마크인 강타선에 마운드까지 힘을 보태며 5강권 진입의 마지막 불씨를 지피고 있다. 지난해처럼 후반기 약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대호 특유의 몰아치기가 필수적이다.

15일 이대호가 상대할 한화 선발은 올 시즌 ERA 1.69를 기록 중인 우완 신인 김성훈이다. 8월 들어 불펜으로만 등판했지만 7월 22일 1군 데뷔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투수다. 다만 이대호 역시 최근 5경기 타율 0.474 우투수 상대 타율 0.344로 롯데 타자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인 이대호가 15일 김성훈을 상대로도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15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14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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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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