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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고의 저녁놀로 알려진 충남 태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안면도 꽃지해변이 엉터리 복원사업으로 심각하게 망가지고 있다.

공사 발주처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대산항만청)은 올해 안면도 꽃지해변에 대한 연안침식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16일 현재 공정률은 약 50%. 하지만 연안침식복원사업이 현지 식생과는 거리가 먼 경기 평택항 해상의 바닷모래를 사용하면서 뻘밭으로 변해가고 있다.

안면도주민들은 꽃지 해변의 복원 사업은 이곳의 식생과 비슷한 안면도 지역의 쌓여가는 항ㆍ포구의 모래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대산항만청은 모래입자가 작다는 이유로 침식복원사업에 경기도 평택항 인근의 모래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심각하다. 이날 확인한 현장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피서객들의 발길이 적은 병술만 지역에서 오션캐슬앞 구간은 모래해변이 아닌 뻘밭으로 변했다. 주민들은 거듭 "꽃지해변의 환경과 식생을 고려하지 않은 참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핵심 사업인 갯방풍, 해당화 등 5종류의 해안사구 식물을 복원하기 위한 시범포 조성도 기존 꽃지해변의 모래와 전혀 다른 모래가 반입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꽃지해수욕장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잘 어우러진 데다 붉게 물드는 낙조와 백사장을 따라 핀 해당화로 '꽃지'로 불리고 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 곳을 연말 해넘이 명소로 선정,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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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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