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작은한옥수선기

새로 올린 지붕 위에는 세 겹의 시간이 흐른다. 애초에 이 집과 더불어 살았던 옛기와, 다른 곳에서 터전을 옮겨온 옛기와, 그리고 적절히 섞여 들어간 새 기와. 이 기와들과 더불어 이 집에서의 나의 시간도 흘러갈 것이다.

ⓒ황우섭2018.07.17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책 만드는 일을 오래 했다. 지금은 혜화동 인근 낡고 오래된 한옥을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그곳에서 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