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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차량 이동을 알리는 표지판 모습
 태풍으로 차량 이동을 알리는 표지판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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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중형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부터 경주시도 비상대비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모레 24일까지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 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서천둔치 입구에 경광등을 설치하여 통제하는 모습
 경주 서천둔치 입구에 경광등을 설치하여 통제하는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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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호우 특보시 경주시내 상습침수지역인 서천둔치에 나가 보았다. 평소 많은 차량들이 강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으나 오늘(22일) 저녁은 태풍이 올라온다는 뉴스를 듣고 시민들 스스로 차량을 많이 이동시켜 놓았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도 일부 차량들은 견인차를 불러 자진해서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된다.
멀리 있는 개인 차주들이 자진해서 견인차를 이용 견인하는 모습
 멀리 있는 개인 차주들이 자진해서 견인차를 이용 견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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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까지도 강변 주차장에는 수십 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주시는 이들 차량의 번호를 조회하여 차주한데 이동을 통보하고, 해당 자동차 보험회사등을 통하여 견인토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끝내 이동을 시키지 않는 차량들은 경주시가 강제로 견인을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 서천둔치에 주차되어 있는 일부 차량들
 경주 서천둔치에 주차되어 있는 일부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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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강제견인과 관련하여 경주시에도 문제가 있다. 경주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차주와 연락하여도 치우지 않는 차량에 대하여 경주시가 강제 견인하고 난 후, 강제 견인료를 경주시가 지금까지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경주시가 부담하는 것은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부담하는 것이다. 올 여름 찌는 듯한 더위에 선풍기라도 한 대 구입해서 독거 노인한데 기부 하는게 낫지, 이런 곳에 시민들 세금을 사용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앞으로 상습침수지역 강제견인시 시 예산으로 부담하던 것을 해당 차량 차주가 부담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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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경주서천둔치, #태풍 솔릭, #강제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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