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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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흜과 함께 하는 놀이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늘 있었다. 우리동네 놀이터에는 흙이 없다. 흙을 밟으며 살 수 없는 도시의 삶이기에 놀이터 만큼은 흙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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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일의 보봉의 놀이터에는 흙이 있었다. 오히려 놀이기구라고 할 것이 많지 않고 오히려 자연물과 흙을 이용하며 놀이를 즐기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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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토막을 설치해 건너게 하고 미끄럼틀도 흙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흑과 조화를 이룬 미끄럼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미소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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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펌프도 있었다. 아이들이 물을 이용해 놀이터에서 놀 수 있도록 설치했다고 한다. 흙과 물을 이용하며 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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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는 사회를 배우는 과정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런 공간에 흙은 창의성을 높이고 사회성을 높이는 매개체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대전에는 아직 흙놀이터가 남아 있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은 우레탄으로 덮여 있다. 우레탄 놀이터에는 케케한 고무냄새가 난다.

반면 독일은 오히려 흙을 더욱 적극적으로 놀이터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흙만있는 공터에서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터가 있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 말이 생각났다. 난 졌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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