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이성태 감독 이성태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썩은 권력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오락극이다. 9월 19일 개봉 예정,

▲ '양자물리학' 이성태 감독 이성태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썩은 권력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오락극이다. 9월 19일 개봉 예정, ⓒ 이정민


영화 <양자물리학> 감독이 작품과 실제 버닝썬 사건과의 관계성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작품은 연예계와 화류계, 그리고 검찰과 경찰 유착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오락 영화.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등이 출연한다.

1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성태 감독은 "(버닝썬 사건 모티브라는 이야기에) 아주 조심스러운데 영화에서 그 부분은 크지 않다"며 "제가 시나리오 초고를 2016년에 완성했다. 그 사건도 편집실에서 접했는데 신기하면서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 영화는 주인공이 긍정적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가는 게 핵심"이라 덧붙이며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현장에선 버닝썬 사건 모티브가 아님에도 구체적 사건이 나오는 만큼 사례 조사가 있지 않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성태 감독은 "원래 시나리오 쓸 때 직접 취재는 안 하려 한다"며 "실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책임 문제도 생기고, 그 직업을 객관적으로 표현할 수 없어서 인터넷으로 조사했다"고 답했다.

"양자물리학을 신봉하는 캐릭터 들어와서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게 2016년인데 그때 기사 검색으로 권력층 자녀가 클럽에서 마약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기사가 많이 노출됐다. 전 클럽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영화 준비 과정에서 20대 연출부가 요즘 클럽엔 룸이 없다고 하더라.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시나리오를 고칠까도 생각했는데 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양자물리학' 박해수, 충무로 다크호스 배우 박해수가 1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썩은 권력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오락극이다. 9월 19일 개봉 예정,

▲ '양자물리학' 박해수, 충무로 다크호스 ⓒ 이정민

  

'양자물리학' 서예지, 종횡무진 여름미녀 배우 서예지가 1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썩은 권력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오락극이다. 9월 19일 개봉 예정,

▲ '양자물리학' 서예지 ⓒ 이정민


영화 제목에 대해 이성태 감독은 "양자물리학은 자연계 에너지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 중 하나로 순수과학 보단 유사과학이나 철학에서 언급되기도 한다"며 "생각 또한 에너지기에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 또한 가능하다. 그런 긍정 에너지로 영화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이찬우 역할이 바로 그런 양자물리학을 일상에 적용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해당 배역의 박해수는 "죽어가는 업소를 살리는 유흥계 화타로서, 입으로 양자물리학 신념을 외면서 다닌다"고 언급했다. 배우 서예지가 이찬우와 함께 업계 심폐소생을 실시하는 성은역 역을 맡아 분위기를 더했다.

배우 김응수는 업소와 유착관계인 조폭 역을 소화했다. "조폭의 기본 원리는 태세전환"이라며 김응수는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오직 돈을 위해 움직이는데 현장에서 뭔가 애매하면 <대부> 등 마피아 영상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착 관계에서 떨어진 채 사건의 진실을 쫓는 경찰 역의 김상호는 "쓸데없이 청렴한 경찰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그만큼 주변에서 압력이 와도 꼬투리 잡힐 게 없는 인물"이라 설명했다.

이렇듯 영화엔 유흥업소, 조폭, 경찰, 검찰이 총동원된다. 개봉은 오는 9월 19일이다.
 

'양자물리학' 김응수, 맛깔나는 즐거움 배우 김응수가 1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썩은 권력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오락극이다. 9월 19일 개봉 예정,

▲ '양자물리학' 김응수, 맛깔나는 즐거움 ⓒ 이정민

  

'양자물리학' 김상호, 품격 더하는 열연 배우 김상호가 1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썩은 권력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오락극이다. 9월 19일 개봉 예정,

▲ '양자물리학' 김상호, 품격 더하는 열연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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