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스포츠 선수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스포츠 에이전시 SS스포츠와 김해룡축구테크니컬센터가 공동 주최한 'SS스포츠 X 김해룡축구센터 제1회 재능기부 축구교실'이 부평에 위치한 김해룡축구테크니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재능기부 행사에는 국가대표 출신 구성윤을 비롯해 김민태, 문경건, 연제민, 유현, 유인수, 박준영, 양한빈, 신성재, 박민규 등이 참석했다. 스포츠 브랜드 스타스포츠가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공 50개를 후원했다.
   
선수들의 인사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강습, 미니게임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진행돼 유소년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가한 선수들도 아이들과 한데 어울려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유소년 시절 이곳에서 축구를 배웠던 김민태(콘사도레 삿포로)는 "감회가 남다르다. 센터에 있는 어린 친구들이 즐겁게 축구하면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습 시간에는 선수들이 유소년 선수들한테 축구 기술 등 본인들만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강습이 끝난 뒤엔 선수와 유소년이 함께 팀을 꾸려 미니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엔 선수들이 직접 스타스포츠가 후원한 축구공 50개에 친필 사인을 적어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SS스포츠 조성문 대표는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피로감이 쌓였을 텐데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무척 고맙다"며 소속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스포츠 스타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더 많은 공헌 활동을 계획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소를 제공한 김해룡 축구테크니컬센터장은 "어린이들이 프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꾸려져 무척이나 좋다. 매년 연례행사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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