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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는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브로드밴드는 비정규직 노동자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합병 조건 노사대화 거부하는 SK는 노동자를 죽일 셈인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 부당전출 구조조정 중단 요구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 단식 농성 10일째 25일 오전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는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브로드밴드는 비정규직 노동자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합병 조건 노사대화 거부하는 SK는 노동자를 죽일 셈인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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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동노동인권센터(센터장 최형숙)를 비롯해 서울지역 14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민주노총 서울본부 임원선거에 바란다"며 "코로나19 시기 '아래로 더 넓은 노동, 지역사회연대'를 기대한다"는 제목에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발표에 참여한 단체들은 "노동자들 대표를 선출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아래 민주노총) 임원선거가 한창이다. 특히 서울지역 풀뿌리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선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민주노총 선거가 진행 중인지도 모르고 지나던 시절과는 사뭇 다르고 약간의 설레임도 있다. 서울지역에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마을이 무언가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올라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민주노총·정당·지역시민사회단체가 '무상급식'을 함께 실현해내고 '진보교육감'을 만들어 냈던 광범위한 지역사회연대를 다시금 재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도 들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서울지역 천만 노동자 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노동과 시민사회단체가 지혜를 모아 서울지역 산적한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길 희망한다. 서울지역 미조직 노동자들을 마을 속에서 함께 조직하며 노동권을 확장해 가길 희망해 본다. 노동자들이 지역과 사회 곳곳에서 경쟁이 아닌 함께 하는 삶을 실천하며 대안 사회를 모색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 풀뿌리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에서 "최근 수년에 걸쳐 서울 자치구 곳곳에 노동복지센터가 만들어지고 미조직 비정규·중소영세 노동자들의 권익 실현에 함께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역주민 삶 가운데 '노동'이 중심 화두로 대두되고 있지는 못하다. 코로나 19로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훨씬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그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드러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다양하고 절박한 삶의 변화 속에 정책의 중심이 되고 사회연대를 실천해갈 민주노총 서울본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민주노총 임원 선거를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 풀뿌리 노동시민사회단체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모든 후보들이 선전하기를 바란다. 동시에 서울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소통하며 통 큰 연대를 통해 서울지역 노동자들의 삶을 조직하는 민주노총이 되길 바란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지역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이 지역에서, 일상에서, 투쟁에서 만나고 함께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직선3기 임원선거 본부장·수석본부장·사무처장 각각 후보
▲ 민주노총 서울본부 직선3기 임원선거  민주노총 서울본부 직선3기 임원선거 본부장·수석본부장·사무처장 각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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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노총은 전 조합원이 직접선거를 통해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을 런닝메이트로 선출하는 선거운동을 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했다. 2014년부터 이번이 세 번째 직선이다.
  
투표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7일간이고 투표 방법으로는 현장투표·모바일투표·ARS투표·이메일투표·우편투표 방식으로 조합원들이 직접 선출한다. 또한 1차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결선투표를 거치게 된다.

이번에 출마한 민주노총 서울본부 직선3기 임원선거 본부장·수석본부장·사무처장 각각 후보는 기호1번 김진억·이현미·김호정, 기호2번 최은철·임헌용·노혜령, 기호3번 박성열·이형철·인미숙으로 3팀이다.
  
다음은 24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임원선거에 관한 성명 발표에 참여한 서울지역 풀뿌리 14개 노동시민사회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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