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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상(국립)대병원지부의 파업 출정식.
 3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상(국립)대병원지부의 파업 출정식.
ⓒ 공공연대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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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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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쟁취'를 내걸고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상(국립)대병원지부는 3일 오전 진주 병원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비정규직들은 경상국립대병원·협력업체측과 '정규직화', '임금' 등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지만 타결을 보지 못했다. 현재 '정년'과 '임금'이 최대 쟁점이다.

비정규직들은 '고령 친화업종'의 경우 정년 65세를 요구하고 있다. 병원측은 정년 60세 내지 61세를 제시하고 있다.

비정규직들은 병원측이 제시한 임금의 경우 5개 수당을 다 포함해도 최저임금 수준이라 주장하고 있다.

병원측은 최근 '노-사-전(전문가)협의회'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비정규직들은 거부했다. 비정규직들은 실무협의가 되지 않았는데 의결기구인 '노사전협의회'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에서 일하는 시설관리, 환경미화, 환자이송, 보안, 주차관리 등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연대노조는 창원·진주 병원의 필수유지업무 각 23명과 8명을 제외하고 170여명이 파업대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연대노조는 "병원측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고 또한 다른 국립대병원 합의안과 견주어도 아주 낮은 최종안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종 신설수당을 합쳐야 겨우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고, 고령친화직종의 정년 또한 정부권고안을 무시한 허울뿐인 정규직 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진보당 진주시위원회(위원장 김준형)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경상국립대병원은 절박한 노동자들의 외침에 장난질 그만하라. 병원이 제시한 기본급 101만 7700원, 당신들이 그 돈 가지고 살아봐라"고 했다.

이들은 "이 싸움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당원과 지역사회와 함께, 보다 강력하게 나설 것"이라며 "병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싸움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상(국립)대병원지부의 파업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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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파업, #경상국립대병원, #공공연대노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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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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