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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6.1지방선거 후보들이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원팀전략을 통한 필승을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6.1지방선거 후보들이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원팀전략을 통한 필승을 결의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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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반드시 6.1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5개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 등 70여명의 후보들은 9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6.1지방선거 후보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 대전지역 공천자들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후보자들이 한 데 모여 '원팀' 선거의 의지를 다지고,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모두 발언에 나선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6.1지방선거 대책을 점검하고 원팀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모이게 됐다"며 "지금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사람들을 보면 도저히 지방정부를 맡길 수 없는 부적격자들이 나와 있다. 대전시민들이 표로서 심판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러한 현명한 대전시민들을 믿고 이번 선거에서 원팀이 되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도덕성을 지적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벌써부터 청와대가 검찰청 출장소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인사를 채워나가고 있다. (국무위원) 후보들의 도덕적 기준도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의 이런 폭주를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6.1 지방선거는 반드시 우리가 승리를 해야 한다. 또한 대전시의 발전과 대전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6.1 지방선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아울러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마음을 모아주신다면 이번 선거가 지금은 어려움이 있지만 꼭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저 허태정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허 후보뿐만 아니라 5개 구청장 후보들도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우리가 예측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완전히 검찰공화국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간첩조작사건을 담당했던 사람이 청와대 비서관으로 들어갈 정도다"라고 말했다.

장 후보의 발언은 지난 5일 윤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이시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대통령실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한 것이다.

장 후보는 이어 "엄중한 시기다.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럴수록 우리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이 되어 대전에 파란물결을 일으켜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민주지방정부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도 "내일이면 불안한 선장이 대한민국의 키를 잡게 된다"며 "지방정부까지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지방정부를 굳건히 지켜서 불안한 민심을 다독이고 민생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원팀선거', '민주정부 시정연속성 강조', '윤석열 정부 폭주 견제' 등을 강조하며 선거에 임하기로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6.1지방선거 후보들이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원팀전략을 통한 필승을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6.1지방선거 후보들이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원팀전략을 통한 필승을 결의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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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태정, #민주당대전시당,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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