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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돋자단체들이 25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보수위원회 재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 공무원보수위원회 재구성 공무원 노돋자단체들이 25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보수위원회 재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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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동자 대표들이 처우개선 및 보수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무원보수위원회 재구성'을 촉구했다.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교사노조연맹, 경찰민주직장협의회는 25일  오전 11시 세종시정부 청사 인사혁신처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보수위원회 선정과정에서의 차별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공무원보수위원회가 대한민국 전체 공무원의 처우 개선 및 보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지만 근거와 대표성 없는 공무원노조만의 추천을 받아 위원을 위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개 함으로써 전체 공무원, 교원 노동자를 기만하고 차별하고 있는 현실을 규탄한다"며 '공무원, 교원, 경찰의 조직이 참여할수 있도록 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손팻말을 통해 ▲ 공무원보수위원회 즉각 개정하라 ▲ 교사경찰공무원 참여 보장하라 등을 촉구했다.
 
이날 허권 상임부위원장이 공무원보수위원회 재구성의 정당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이날 허권 상임부위원장이 공무원보수위원회 재구성의 정당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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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을 한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진정 상식과 정의가 있다면 지금 잘못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즉각 해체해야 한다"며 "교사연맹과 공무원연맹 그리고 경찰공무원을 포함한 새로운 보수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낡은 규정인 현재의 공무원보수위원회로는 민주주의와 인권과 사람중심을 구현할 수 없다"며 "이에 한국노총은 낡은 제도 청산을 위해 끝까지 투쟁을 할 것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박근병 교사노동조합연맹 제1부위원장은 "새로운 정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보수위원회가 대표성 있는 공무원 노동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형준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여익환 경찰민주직장협의회 회장 등도 발언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백승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과 김성용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대전시청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기자회견문 낭독 백승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과 김성용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대전시청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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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과 김성용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대전시청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체협약을 이유로 타 노조의 보수위원회 참여를 배제하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없다"며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공무원의 종류 및 직종을 대표하는 노동자단체 추천자로 재구성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 인사혁신처는 대표성 없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공정하게 재구성할 것 ▲ 500명 노조는 참여하고, 8만여 노조 배제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 불공정 시정 ▲ 40만 교육공무원을 대표하는 교원노조의 공무원보수위원회 참여 보장 ▲ 13만 경찰공무원 대표하는 경찰직장협의회의 공무원보수위원회 참여 보장 등을 촉구했다.

태그:#공무원 보수위원회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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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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