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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곡초등학교 ‘꿀벌의 노래’팀.
 진주 대곡초등학교 ‘꿀벌의 노래’팀.
ⓒ 대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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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달고 '꿀벌 벽화'를 그렸다.

경남 진주 대곡초등학교는 "최근 기후위기로 꿀벌이 사라지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3학년 교실에서 꿀벌의 소중함에 대한 생태교육과 벽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는 "1억 20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한 꿀벌에게 닥쳐 온 생존의 위기 앞에 우리 인류에게도 지구가 보내는 경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문화행동 경남' 지원으로 진행되었고, '꿀벌의 노래'팀이 맡아서 했다.

'꿀벌의 노래'팀은 합천 산골에서 자연에 기대어 살아가는 10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기후위기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편집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동으로 벽화 작업을 한 것이다.

학생들은 세계 곳곳의 벽에 꿀벌 그림을 그리는 미국의 화가인 매튜 윌리 작가의 활동에서 영감을 얻어 활동을 시작했다. 매튜 윌리 작가는 2015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건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년여 동안 전 세계 30곳에 5500마리가 넘는 꿀벌을 그리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 꿀벌 5만 마리를 벽화로 그리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고, 5만 마리는 자연 상태의 벌집 하나에 필요한 꿀벌의 수이다.

대곡초교 3‧4학년 학생들은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를 펴낸 최원형 작가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종이상자에 손팻말로 만들어서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기후정의 행진'에 참여하기도 했다.
 
진주 대곡초등학교 ‘꿀벌의 노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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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기후위기, #진주 대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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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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