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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중학교 재학생들이 자기 신체에 맞는 교복을 고르고 있다.
 매원중학교 재학생들이 자기 신체에 맞는 교복을 고르고 있다.
ⓒ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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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원중학교(교장 지명숙)는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교내 3층 학부모 상주실에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올해 신입생부터 편한 교복으로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2, 3학년의 교복 구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겠다는 취지로 계획되었다.

김영미 학부모는 "작년부터 불편한 교복을 개선하고자 교육 공동체가 노력한 결과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할 수 있었지만, 재학생들이 기존 교복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학생으로 붐볐고, 무료 나눔 행사로 인해 밝은 표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다.

교복을 물려받은 한 학부모는 "키가 훌쩍 커져서 새로 교복을 구매해야 했는데, 부담을 덜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최자영 학생은 "코로나19로 새 옷이나 다름없는 교복을 선뜻 물려주신 선배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수원 매원중학교 교사입니다.


태그:#수원 매원중, #매원중학교, #교복 물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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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23년째 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수원 매원중학교의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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