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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박사모의 낙천·낙선운동 대상자가 한나라당 내 친이명박계에 집중될 전망이라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낙천·낙선운동이 한나라당내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쪽의 공천 시기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시작된 현 시점과 맞물려 공천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사모는 낙천·낙선운동 대상자를 카페 게시판에 올라오는 회원들의 '꼬리글' 의견을 취합해 최종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게시판에는 낙천·낙선자 대상자로 친이명박계 출마예상자 명단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31일 박사모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 조직의 전국운영협의회(운영자 위원장 지부장 등 참석)에서는 낙천·낙선운동 실시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결국 실천하기로 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전국운영협의회에서 한번 결정된 사안은 전체의 총의로 회장 견해와 무관하게 무슨 일이 있어도 집행된다"며 "집행을 맡은 사람으로서 전체의 뜻을 존중해 강하게 말어 붙일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낙천 낙선운동이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사항이라 회의에서 신중히 표결에 임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표결 결과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꼭 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태그:#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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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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