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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시장으로 출마할 한나라당 주자는 결국 대의원들의 경선으로 판가름 지어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천시지구당(위원장 황규선)은 18일 지구당 사무실에서 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시장후보 결정 및 후원회에 관해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의 내년 시장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5명의 부위원장들은 공식 경선 참여를 표방했다.
이들은 우선 합의추대 형식으로 한 명을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중앙당 전당대회 이전인 2월 중으로 경선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실제로 현재의 인물구성과 준비정도 등을 따졌을 때 후보간의 합의 추대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며 결국 최종 후보자 선출은 경선에 가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혁, 이사현, 신동찬, 신현익, 박영신 다섯명의 출마예정자들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1시간 반 동안의 회의에서 이처럼 출마를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
5명의 경선참여 선언에 반해 현재 민주당 측은 유승우 현 이천시장의 재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상태로 조용하고, 또다른 후보군 중 한 명인 자민련 소속의 이세구 도의원은 중앙당의 방침이 1월 중순경에 결정되는 사항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은 지구당 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올해 안으로 후원회장을 결정해 2월 정도에 후원의 밤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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