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새로운 전설의 시작!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아담 드라이버,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와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된 작품으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케슬린 케네디 대표는 에피소드8.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12월 17일 개봉.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새로운 전설의 시작!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아담 드라이버,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와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된 작품으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케슬린 케네디 대표는 에피소드8.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12월 17일 개봉. ⓒ 이정민


영화 <스타워즈>의 7번째 시리즈가 10년 만에 등장을 알렸다. '깨어난 포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작품은 새 감독과 새로운 캐릭터가 중심이 됐다. 보다 폭넓은 관객에게 보편적 메시지로 다가간다는 취지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진정성으로 접근했고, 가상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표현하자는 바보 같은 생각으로 출발했다"며 "우리가 아는 이 우주공간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간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랙> 등 할리우드 유명 시리즈물을 맡아왔기에 <스타워즈>의 연출에 대한 세간의 기대도 컸던 상황. 에이브럼스 감독은 "여러 시리즈를 해왔기에 오히려 처음엔 이걸 맡는 것에 회의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스타워즈>만의 힘과 후광이 있다고 생각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그만큼 중요한 작품임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수락했다. 이 영화엔 로맨스뿐만 아니라 선악구도, 권력구도 등 세상을 구성하는 심장과도 같은 요소가 담겨 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새 캐릭터 맡은 배우들 "진심 담았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데이지 리들리, 포스 깨어나세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한국말로 인사말을 하며 웃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된 작품으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케슬린 케네디 대표는 에피소드8.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12월 17일 개봉.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데이지 리들리, 포스 깨어나세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한국말로 인사말을 하며 웃고 있다. ⓒ 이정민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존 보예가, 한국 줄기고 있어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존 보예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된 작품으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케슬린 케네디 대표는 에피소드8.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12월 17일 개봉.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존 보예가, 한국 줄기고 있어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존 보예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아담 드라이버, 기대되는 새로운 악역!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된 작품으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케슬린 케네디 대표는 에피소드8.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12월 17일 개봉.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아담 드라이버, 기대되는 새로운 악역!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감독이 언급한 새 캐릭터의 주역들도 현장을 찾았다. 기자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10분짜리 풋티지 영상 상영회를 통해 두 인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두 번째 여성 캐릭터인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와 포스의 기운으로 정의를 위해 싸우는 핀(존 보예가 분)이었다.

데이지 리들리는 "<스타워즈>의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맡아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존 여성 캐릭터인 레아 공주(캐리 피셔 분)와 비교될 수도 있는데, 레아 공주가 신분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는 캐릭터인 것에 비해 레이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와 함께 정의를 위해 싸우는 핀 역의 존 보예가 역시 "포스의 기운을 모으는 핀은 빛과 어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다스베이더를 잇는 새 악역도 등장한다. 카일로 렌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는 할리우드 신예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맡았다. <프란시스 하> <위아영> 등 주로 저예산 독립영화에 참여해온 아담 드라이버는 "대규모 예산의 작품에 처음 참여해 기대와 두려움이 컸다"며 "사실 저예산과 큰 차이는 없다. 매 하루에 충실했고, 진실한 연기를 모아 대작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에이브럼스 감독 "<스타워즈> 전통 이해하고 수용하며 만들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J.J. 에이브럼스, 친근한 한국!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된 작품으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케슬린 케네디 대표는 에피소드8.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12월 17일 개봉.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J.J. 에이브럼스, 친근한 한국!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정민


현장에선 기존 시리즈의 전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에이브럼스 감독은 "아마 이번 기회를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를 처음 보는 분도 많을 것"이라며 "전작을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스타워즈> 전통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에 걸맞게 이번 작품엔 기존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격인 한 솔로(헤리슨 포드 분)와 첫 번째 여성 캐릭터인 레아 공주(캐리 피셔 분) 등도 등장한다. 이를 알리며 에이브럼스 감독은 "해리슨 포드 등이 기성 캐릭터를 연기할 때 그때 태도로 확 돌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스타워즈7>은 세대 간 소통이 담긴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본을 쓰면서 기존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 사이에 어떤 충돌과 만남이 있을지 매우 고민하면서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또한 에이브럼스 감독은 한국의 봉준호 감독과 일화도 언급했다. 절친한 사이임을 밝히며 그는 "오늘 오전(9일) 봉 감독과 통화하면서 한국에서의 흥행 전략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면서 "한국영화엔 장르를 뛰어넘는 요소가 많고 강인한 힘이 있는데, 그걸 <스타워즈>에도 도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가 시작된 이후 7번째 시리즈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국내 개봉은 오는 17일이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새로운 전설의 시작!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아담 드라이버,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와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된 작품으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케슬린 케네디 대표는 에피소드8.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12월 17일 개봉.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새로운 전설의 시작!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기자회견에서 배우 아담 드라이버,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와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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