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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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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에 이어 '평양 선언'으로 남북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9월 19일 경남도는 '남북교류협력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판문점선언의 실천방안을 이행하고 도내 남북교류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 지원사업' 대상자로 도내 13개 남북교류 민간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8월 3~16일 사이,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학술·체육·경제분야 등의 남북교류협력 분야와 범도민 평화·통일교육, 통일문화행사, 남북교류협력 학술회의 등 통일기반조성분야 2개 분야에서 도내 민간단체의 사업신청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번 남북교류협력 지원사업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교류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 지원강화의 국정과제를 이행하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했다.

세부 지원내역을 보면,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의 "남북농업 협력사업 재개를 위한 인도적 지원사업"에 1억 원, (재)통영국제음악재단의 "고(故) 윤이상 선생의 남북 예술단체와의 문화교류를 위한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평양 방문공연' 지원"에 1억 원, 하나됨을위한늘푸른삼천에서 신청한 "남북 대학생 역사기행 교류사업" 등에 3500여만 원이 지원된다.

또 경남통일교육센터의 "통일기반조성을 위한 평화공감 교육문화사업"에 3000만원, 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운동본부의 "평화의 시대를 읽는 통일아카데미"에 3590만원, 한길남북교류사업단의 남북교류아카데미에 2980만원이 지원된다.

경남평화교육센터의 "찾아가는 시민평화통일교육"에 2150만원, 인제대 통일학연구소의 "남북교류아카데미와 통일안보 현장 체험"에 1507만원, 통일촌의 "찾아가는 통일박람회"에 1656만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통일문화행사인 '10·4 선언기념 통일 기념콘서트'와 '평화통일기원 나눔 페스티벌'을 10월에 연다.

조현명 경상남도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지원이 5·24조치 이후 사실상 중단되었던 민간단체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이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경상남도,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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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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