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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로 뽑힌 구청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정순균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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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서울시 구청장 12명 가운데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정순균 구청장의 재산은 50억4천326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성수 송파구청장 21억9천431만 원, 류경기 중랑구청장 17억6천512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정순균 구청장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재산으로 나타났고 정 구청장 본인 재산은 유가증권 가운데 비상장주식으로 87만 원(직무관련성 심사중)을 가지고 있을 뿐 채무가 7772만 원에 달했다.

정 구청장의 배우자 재산은 토지 1억6천763만 원, 서초동 근린생활시설 건물과 아파트, 오피스텔을 합쳐 62억2천115만 원에 이르렀다. 여기에 예금으로 10억1천803만 원과, 보석류로 3천100만 원, 골프 회원권으로 63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반면 채무는 금융기관 채무가 25억1천267만 원, 건물임대채무가 3억7천만 원에 달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선거 출마 당시 후보자 정보공개에서 재산을 47억5천115만 원으로 신고했다. 그 가운데 본인 재산은 6천799만 원 빚이 있었고 배우자가 재산이 48억1천914만 원이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서울시의원의 재산공개에서 강남3선거구의 최영주 의원이 58억4천856만 원을 신고해 서울시의회 의원 가운데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4)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최 의원은 건물가액으로 64억1천224만 원, 예금으로 7391만 원, 채무로 6억9천32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 밖에도 강남4선거구 김태호 의원은 1억3천758만 원을, 강남2선거구 김평남 의원은 1억5천841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