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윤기(왼쪽) 정의당대전시당 위원장이 1월 9일 오전 대전 서구 한 카페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전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김윤기(왼쪽) 정의당대전시당 위원장이 1월 9일 오전 대전 서구 한 카페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전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김윤기 정의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이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당 간 실무협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19일 대전지역 여야 정당에 보내는 '공개제안서'를 통해 "여야 5당은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해 마음을 열어 놓고 실무협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시정 현안에 대한 건전한 토론과 비판의 제도화를 위해 대전판 '여야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여야 각 정당 위원장들은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특히, 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각 정당의 정치환경으로 인해 첫 제안 이후 두 달이 넘도록 협의체 구성은 한 발짝도 내딛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정당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전 절차 없이 대전시가 주도하는 협의체로 가자는 입장이었다는 것.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대전MBC 시시각각 토론회에서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과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육 위원장에게 우선 정당 간 실무협의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며 "이에 대해 육 위원장도 실무협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는 다시 한 번 여야정 상설협의체 논의를 되살려 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여야 5당 대전시당에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당 간 실무협의'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의제와 형식 등을 논의할 이러한 실무협의는 3월 안에 시작되길 바란다"고 구체적 일정을 제시한 뒤 "모든 것을 열어 놓은, 허심탄회한 논의로 대전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태그:#김윤기, #정의당, #정의당대전시당, #여야정상설협의체, #대전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