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남해안 10개 어촌계 마을 앞 어장에 전복 21만 마리, 해삼 10만 마리가 방류된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는 자체 생산한 전복 21만 마리와 해삼 10만 마리 등 총 31만 마리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경남도 해역 내 10개 어촌계 마을 앞 어장에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방류효과가 입증된 전복을 지난 2001년부터 꾸준히 방류해 오고 있다"고 했다.
최근 양식용으로 육종된 어미로부터 생산된 종묘의 지속된 방류로 유전적 다양성 감소 및 열성화 발생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번에는 자연산 수컷과 양식산 암컷을 교배하여 생산한 전복을 방류한다.
이인석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전복과 해삼은 마을 앞 어장에서 방류효과가 가장 확실하고,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므로 어촌계 소득증대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방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