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초등학교(강원도 원주시)가 지속적으로 학생 전입이 늘어남에 따라 2학기에 2학급을 증설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섬강초의 경우 3월 확정학급 편성이후 학생 전출·입이 많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급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2학기에 맞춰 2학급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학기 중 학급 감축은 담임 교체에 따른 학생의 혼란을 우려해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55학급인 섬강초는 2학급을 추가로 증설하게 되면 57학급에 전교생 1천600여명 규모로 도내에서 가장 크다. 지난 해 개교 당시 47학급으로 문을 열었으나 1년 만에 10학급이 늘었다.
지난해 개교 이후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했으며, 개교 6개월 만에 학사동을 증축하는 등 대안을 마련했지만 학생 수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등을 유도했으나 신청 인원은 소수에 그쳤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