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달 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자서전을 SNS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19일 "존경하는 어떤 기업인의 이야기"라며 박 회장 책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 앞표지 사진과 함께 짧은 독후감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유명인의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 재미도 감동도 짠함도 있다"며 "이분의 젊은 기업인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계속되고,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는 사진작가, 아마추어 요리사, 미식가, 주말 봉사자 등 박 회장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산문집이다.
박 회장은 7년 8개월 간의 맡아온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서 오는 24일 퇴임한다. 동시에 그는 9월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퇴임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