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가수이자 실제 연인인 현아와 던이 듀엣 앨범을 발매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서로의 뮤즈가 되어주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9일 오후 현아&던 첫 번째 미니앨범 < 1+1=1 >의 발매를 기념한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타이틀곡 '핑퐁'... 연인 사이의 티키타카 표현
 
'현아&던' 트렌디 더하기 유니크 현아&던이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듀엣 앨범 <1+1=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PING PONG'은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빗댄 곡이다.

▲ '현아&던' 현아&던이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듀엣 앨범 <1+1=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PING PONG'은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빗댄 곡이다. ⓒ 피네이션(P NATION)


이들의 첫 듀엣 앨범 < 1+1=1 >은 사랑하는 연인의 주고받는 케미스트리를 표현한 결과물이다. 꿈속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삼아 비현실적인 음악을 표현했다. 가령, 현아는 인어공주, 던은 피터팬이란 정체성을 가지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려낸다.

현아와 던은 이 앨범에서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의 감정과 관계가 고스란히 수록된 음악들에 담겼다. 타이틀곡은 '핑퐁(PING PONG)'으로 뭄바톤의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에 비유한 노래로 발랄하고 톡톡 튄다. 후렴구가 중독성 있다.

춤 잘 추기로 유명한 두 사람인 만큼 '핑퐁'의 안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두 사람은 댄스 브레이크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부추기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도 관전포인트다. 뮤비 속에서 현아는 인어공주, 던은 피터팬으로 변신해 판타지 스토리를 담아냈다. 각기 파란색, 초록색 헤어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신보에는 던이 혼자 작사한 R&B 힙합 트랙 '딥 다이브(Deep Dive)'를 비롯해, 펑키한 매력이 돋보이는 'XOXO', 연인의 마지막 대화를 아련하게 풀어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까지 4곡이 담겼다. 

"서로에 대해 놀란 경험"
 
'현아&던' 현아, 판타지 완성 현아&던의 현아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듀엣 앨범 <1+1=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앨범과 타이틀곡 'PING PONG'을 소개하고 있다.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PING PONG'은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빗댄 곡이다.

▲ '현아&던' 현아 ⓒ 피네이션(P NATION)

 
던은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현아는 작사, 작곡을 비롯해 비주얼 디렉터로서 활약했다. 이렇듯 앨범의 A to Z를 함께 꾸려나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 놀란 점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현아씨의 흡입력이 대단하더라. 내가 아무리 몸이 부서지게 춤을 춰도 현아씨가 특유의 눈빛을 한 번 딱 하면 거기에 저조차도 빠져들었다. 분위기 등에 있어서 흡입력이 큰 장점인 아티스트 같다. 그 정도의 깊은 매력이 있다. 말로 설명이 안 된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밖에 없는 뮤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던)
 
'현아&던' 던, 현아 생각하며 현아&던의 던이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듀엣 앨범 <1+1=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앨범과 타이틀곡 'PING PONG'을 소개하고 있다.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PING PONG'은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빗댄 곡이다.

▲ '현아&던' 던 ⓒ 피네이션(P NATION)

 
던의 말에 현아는 "당연히 자신과 다른 아티스트니까 내게 없는 좋은 점이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저 역시 던씨가,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것들을 갖고 있어서 매 순간 놀라웠다. 또한, 항상 힘없는 모습인 줄만 알았는데 에너제틱한 모습이 있는 걸 발견하고 그 점도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저 또한 던씨의 흡입력과 장악력에 놀랐다. 눈빛도 다양하더라. 그리고 음악을 어느 부분부터 틀어주든 그루브한 춤을 춰내는데 이런 프리스타일에 강한 모습이 나는 참 부러웠다. 저는 항상 비슷한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그걸 깨려고 레슨을 받곤 했는데, 던씨는 배우지 않아도 이미 도전적인 면을 가지고 있더라." (현아)

덧붙여 현아는 던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아가 곡을 쓸 때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있으면 무심하게 10분 만에 툭 던져주는 던의 곡이 너무 좋았다면서 "같은 아티스트로서 곡을 받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아&던' 인어공주와 피터팬의 티키타카 현아&던이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듀엣 앨범 <1+1=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앨범과 타이틀곡 'PING PONG'을 소개하고 있다.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PING PONG'은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빗댄 곡이다.

▲ '현아&던' ⓒ 피네이션(P NATION)

현아 핑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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