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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율하 신도시 2지구 주변의 쓰레기.
 김해시 장유율하 신도시 2지구 주변의 쓰레기.
ⓒ 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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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쓰레기 매립장 같다. 주말에 좀 걸으려고 갔더니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악취도 나는 것 같았고,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김해 장유3동 율하 신도시 2지구 주변에 있는 도로변에 쓰레기가 너무 많은 현장을 본 한 주민이 이같이 밝혔다. 19일 현장은 마치 매립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온갖 쓰레기들이 쌓여 있거나 흩어져 있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주변이 더 심했다. 이곳 쓰레기는 인근 주민들이 승용차로 싣고 와 야간에 몰래 버리고 가거나 고속도로 차량에서 버려진 게 대부분이다.

쓰레기를 보면 못 쓰게 된 물품이 상당수가 되어 이사를 하고 난 뒤 싣고 와서 버린 것으로 보이고, 마대포대에 담겨진 쓰레기도 많았다.

이곳은 율하천 인근에 있어 비가 올 경우 이 쓰레기들은 하천로 흘러 들어 바다로 떠내려 갈 가능성도 있다.

현장을 본 한 주민은 "온통 쓰레기 천국이다. 사람들이 싣고 와서 일부러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고, 고속도로에서 버려진 것도 많아 보인다"며 "행정에서 청소를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니까 계속 버려도 되는가 싶어 사람들이 일부러 버리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의 시민의식도 문제다"며 "현장에 쓰레기 투기를 못하게 안내판을 세워야 하고, 무엇보다 감시를 위한 CC-TV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장유3동사무소 관계자는 "개인 소유 땅에 있는 쓰레기는 소유주가 치워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쓰레기를 던져버리고 가는 사례도 있다"며 "간혹 정비를 하기도 하는데 치우다 보면 분량이 어마어마 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CC-TV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야간에 불법투기를 할 경우에는 잘 잡히지 않기도 해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 장유율하 신도시 2지구 주변의 쓰레기.
 김해시 장유율하 신도시 2지구 주변의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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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해시, #장유율하,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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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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