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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기준 제천역 이용승객(하차 기준)은 2만 696명이었다. 고속열차가 운행 첫 해인 2021년에는 5만1429명, 2022년에는 6만6940명이 제천역을 이용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12월 기준 제천역 이용승객(하차 기준)은 2만 696명이었다. 고속열차가 운행 첫 해인 2021년에는 5만1429명, 2022년에는 6만6940명이 제천역을 이용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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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월 5일 첫 선을 보인 고속열차 KTX-이음의 개통 이후 제천역 이용 승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인터넷뉴스>가 한국철도공사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열차 개통 이전인 2020년 12월 기준 제천역 이용승객(하차 기준)은 2만696명이었다. 월 1700여명선에 머물렀다. 

하지만 고속열차가 운행 첫해인 2021년에는 5만1429명으로 1년 새 4만6244명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만6940명이 제천역을 이용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철도는 KTX-이음이 단기간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역간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청량리-제천까지의 소요시간은 종전보다 절반이 줄어든 1시간 6분이다. 

여기에 기존 열차에 비해 개선된 시설로 승객의 만족도가 높아진 이유로 분석된다.

매월 한 차례 이상 KTX-이음을 이용한다는 승객 A씨(여.27)는 "지루함 없이 청량리에 도착해 버스 보다는 철도를 많이 이용한다"면서 "좌석도 기존 고속열차보다 넓고, 특히 모든 좌석에 설치한 휴대폰 무선충전기와 USB포트, 전원콘센트의 반응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관광업계 종사자인 B씨(56)는 "철도교통 여건 개선으로 승객이 급증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현재 계획 중인 서울역까지 연장이 시행되면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이 따라야 하고, 제천역 주변의 재정비도 앞당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KTX-이음은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다. 앞뒤에 동력차가 있는 기존 KTX나 KTX-산천과 달리 열차에 동력 장치를 골고루 분산시켜 가감속력과 수송능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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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제천인터넷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제천, #KTX이음, #제천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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