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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사인물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13일 홍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2일간 열릴 예정이던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홍성산불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13일 홍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2일간 열릴 예정이던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홍성산불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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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13일 홍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2일간 열릴 예정이던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홍성 산불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축제 취소에 따라 어린이 큰잔치도 취소됐다.

다만, 어린이 큰잔치는 다음 달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유공 표창 수여 등 기념식만 개최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컸다"면서도 "(하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홍성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지역 주민들의 위로가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축제 취소에 따른 관련 예산은 이재민의 주거 안정과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홍성역사인물축제 이외 4월과 5월에 예정된 마을 축제 등 즐기는 축제도 열리지 않을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생활 복귀에 따라 축제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13일 축제 취소와 관련해 SNS 등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 피해 군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홍성군 서부면 중리에서 지난 2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발생 55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축구장 2300개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현재 피해 조사중으로 지금까지 51채의 주택 피해와 80여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8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일, 홍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홍성군 서부면 중리에서 지난 2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발생 55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축구장 2300개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일, 홍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홍성군 서부면 중리에서 지난 2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발생 55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축구장 2300개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일, 홍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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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축제취소, #홍성산불, #특별재난지역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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