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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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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의 뉴스타파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은 눈만 뜨면 압수수색하고 눈 감으면 기소할 생각만 한다"고 비꼬았다.

박 전 원장은 14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뉴스타파가 뭘 잘못했냐? 지난 1년 반 정권의 언론탄압, 민생파탄, 남북관계와 외교 실패를 뉴스타파가 계속 보도했다. 앞으로 3년 반도 어려워지니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뉴스타파가 보도 안 했으면 진실이 영원히 묻혔다. 그걸 파헤치니 처가에 충성하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사람에게 충성하는 검찰이 뉴스타파를 그대로 두겠냐"고 반문했다.

박 전 원장은 국방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 여가부 장관 개각과 관련해서는 "돌격 내각들 아니냐? 얼나마 충성하는 사람들이냐"고 평가절하해다.

박 전 원장은 특히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국방위에서는 세게 싸우는데 정보위에 와서는 (국정원장이었던) 내게 엄청나게 잘해주더라"며 "저분이 군인 답지 않다. 권력이 약하신 분이구나. 국정원장은 권력이 세기 때문에 나한테 잘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러시아와 접촉면을 넓혀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내년 미 대선 전까지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공화당 후보로 유력한 트럼프를 돕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원장은 "저도 바이든을 지지하고, 트럼프가 되면 안 된다고 보지만 김정은 생각은 다르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일 때 북한이 ICBM을 발사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태그:#박지원,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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