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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의 칸유니스로 대피한 가정에서 나무 땔감을 태워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의 칸유니스로 대피한 가정에서 나무 땔감을 태워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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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가자지구내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가 심각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약 33만 5천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와 굶주림의 위험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은 개전 100일을 향하고 있다.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포위 공격과 봉쇄로 심각한 물자 부족에 처해있다. 물자 부족과 함께 가자지구 내 조리용 가스와 같은 필수 품목의 가격은 지난 3개월간 435%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식량 원조가 가자지구 남부 라파 등 일부에만 한정돼 다른 지역들은 인도주의 기관의 손길이 닿지 못하고 있다.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절차도 까다롭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벌써 수개월째 이스라엘이 태양열 발전기, 냉장고, 식수 정화 장치 등 효과적인 구호 활동을 위한 물품의 가자지구 진입을 금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지난 몇주간은 NGO들이 지원하는 대피소와 병원, 구호품 수송대까지 공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분쟁 속 아동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중"이라며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모아 달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 우리은행 계좌 109-04-174866(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태그:#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영양실조,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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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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