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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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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단수 13곳, 경선 4곳 등 야당의 '험지'로 평가받는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만간 4.10 총선 본선에 나갈 민주당의 대진표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예정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부산 북강서갑은 전재수 국회의원이, 남구갑·을에는 박재범 전 남구청장과 박재호 국회의원이 각각 단수 추천됐다. 남구갑을 제외하면 민주당 현역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선거구이다.

반면 출마자가 몰렸던 곳은 경선지역으로 정해졌다. 해운대을에서는 윤준호 전 국회의원, 윤용조 전 당대표실 부국장,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의 3인 경선이 펼쳐진다. 사상구 역시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배재정 전 국회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경쟁이 결정됐다. 중영도는 김비오 전 행정관과 박영미 영도지역위원장이 2인 경선을 벌인다.

결과를 정리하면, 전략·단수 공천, 경선 등 후보 결정 방식이 확정된 부산 선거구는 이날까지 17곳으로 늘었다. 공관위는 사하을에 영입 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고, 사하갑은 최인호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 명단에 올렸다.

부산진갑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 부산진을 이현 전 부산시의원, 북강서을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동래 박성현 전 지역위원장 등도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기장 최택용 전 지역위원장, 연제 전 이성문 연제구청장, 해운대갑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서동 최형욱 전 동구청장 또한 본선으로 직행한다.

첫 경선 지역이었던 금정은 김경지 전 지역위원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에 대한 선택이 진행 중이다. 권리당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경선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온다.

아직 후보 결정 방식을 정하지 못한 곳은 수영구만 남게됐다. 이곳엔 강윤경 전 수영지역위원장, 박병염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 회장이 도전장을 냈는데, 영입인재 전략공천설까지 나오면서 공관위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태그:#410총선, #더불어민주당, #4차공천심사, #부산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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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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