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진수-뮤지, '무적의 크로스'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서두원GYM에서 열린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현장 인터뷰에서 광기팀의 육진수와 뮤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먹이 운다>는 과거를 잊고 링에 들어선 전직 야쿠자, 격투가의 꿈을 놓칠 수 없는 100억 매출 CEO, 난치병을 이겨낸 시민영웅, 왕따 출신의 혼혈인 고교생 등 영웅을 꿈꾸는 남자들의 성장 드라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뮤지가 XTM <주먹이 운다: 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뮤지는 1월 초부터 시작된 <주먹이 운다>에서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 육진수와 함께 '광기' 팀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그와 함께 멘토로 합류한 연예인은 배우 이훈과 개그맨 윤형빈. 종합격투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과 달리, 뮤지는 실제 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참가 이유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에 대해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XTM <주먹이 운다: 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 기자간담회에서 뮤지는 "듀스 이현도 덕분에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뮤지는 "평소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데, 이현도와 이야기를 하다가 '이벤트성으로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해설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며 "그런데 (<주먹이 운다>) 프로듀서가 (이현도가 출연했던) <쇼미더머니2> 프로듀서였고, 이현도가 그 말을 그 프로듀서에게 전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먹이 운다> 쪽에서 그 말을 듣고 (합류) 의향을 물어왔을 때, 처음엔 많이 당황했다"며 "멘토로 들어가면 도전자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데, 나는 격투기를 배워본 적도 없고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좋아했던 정도였다"고 전한 뮤지는 "그래서 큰형님뻘인 육진수 옆에서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봐 왔던 윤형빈도 뮤지의 말을 거들었다. 윤형빈은 "처음 왔을 때 본인이 무척 어색해 했다"라며 "팀원들이 무대에 올라가면 우리가 밑에서 조언을 해야 하는데, 뮤지는 그때 어색해서 말도 못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랬던 뮤지가 후반으로 갈 수록 조언을 잘 하고 있다"고 전한 윤형빈은 "<주먹이 운다>에 철저히 몰입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자정에 방송되는 <주먹이 운다>는 전국의 숨은 '주먹' 고수들이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 남의철·서두원·육진수 등과 함께 훈련하며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멘토로는 배우 이훈과 개그맨 윤형빈, 가수 뮤지가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