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창기 대전교육감 후보는 21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창기 대전교육감 후보는 21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 이창기

관련사진보기


이창기 대전교육감 선거 후보가 자신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니 '시민후보'라 불러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오전,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선거사무소 인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선거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는 출정사를 통해 "작은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그대로 방치해두면 결국에는 곪아터지게 된다"며 "우리 대전의 교육계에는 학연과 지연, 온정주의를 배경으로 하는 파벌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공정한 인사를 가로막아 교사와 교육공무원의 의욕과 능률을 저하시키는 적폐가 된다"면서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저 이창기는 교육계의 인사비리를 확실하게 뿌리 뽑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계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을 '시민후보'라 소개했다. 그는 "진보교육감 후보, 보수교육감 후보 등 교육감이 되고자 출마한 분들이 저마다 자신의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며 "그러나 교육에 진보가 어디 있고, 보수가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이창기의 공약은 진보라고 하는 후보보다 더 진보적이고 보수라고 하는 후보보다 더 안정적이다"라면서 "저를 굳이 분류하고자 한다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저를 '시민후보'라 불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들의 비통함에 동참하고자 '조용한 선거'를 치른다는 방침 아래 확성기 장치를 제거한 대형버스를 통해 유세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교육행정 전문가'임을 알리기 위해 대형버스에 자신의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새기고, 대전 시내를 돌면서 이름과 정책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태그:#이창기, #대전교육감 선거, #시민후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