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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9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26~32℃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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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29일)도 서울과 대구의 한낮 기온이 32℃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도와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오전에 모두 그치고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9일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오전에는 경기남부와 충청도, 경북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쳐 오후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며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경북 내륙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낮 한때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광주 32℃, 대전·제주 30℃, 부산·강릉 29℃ 등 전국이 26~32℃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따라서 오늘 열사병예방지수(WBGT/케이웨더 발표)는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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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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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서울은 32℃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열사병예방지수는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위험' 단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이며, 진도 해역은 오전에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구름만 끼는 날씨에 바람은 초속 6~11m, 파고는 0.5~1.5m가 예상된다.

당분간 한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또 주말까지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잦은 소나기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8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