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10명 중 7명은 현재 판매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 대한 안전 정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대전지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 까지 대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시민 1000명 중 57.9%인 579명은 최근 1년 이내 구입한 식품으로 인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1.8%인 응답자 718명은 '현재 식품 안전 정보의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 대해 62.5%인 625명은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2.5%인 125명만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식품안전성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으로 인한 불만이나 피해 경험이 있는 579명 중 48%인 278명은 구입처 또는 업체에 불만을 제기하였고, 39.9%인 231명은 소비자단체에 신고하였다고 응답하였고, 12.1%인 70명은 무시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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