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성민이 tvN <기억>에 출연한다. ⓒ 이정민
배우 이성민이 tvN <기억>(가제)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미생>에 출연한 이후, 2년 만의 tvN 복귀다.
3일 이성민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성민이 <기억>의 박태석 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억>은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제작하는 드라마이다. 박찬홍-김지우 콤비는 '복수 3부작'으로 불리는 KBS 2TV <부활>(2005)과 <마왕>(2007), <상어>(2013)로 마니아 층을 확보한 바 있다. 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변호사가 펼칠 마지막 변론기를 그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소속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컸다"며 "또 역할에도 매력을 느껴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기억>은 이성민 외 주요 배역의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2016년 3월 방영될 예정이다.